7월 3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솔라나(SOL) 등 특정 토큰을 증권으로 간주했던 주장을 철회했다.
SEC는 법원에 제출한 수정된 사항에서 해당 토큰에 대한 증권성 판단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SEC가 바이낸스 소송에서 주요 쟁점을 철회하고, 솔라나 등의 토큰에 대한 규제 방향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SEC는 이번 결정의 배경과 향후 가상화폐 규제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지난해 2023년 SEC는 바이낸스 소송에서 12개 토큰을 증권으로 명시한 바 있다. 이에는 바이낸스코인(BNB), 바이낸스스테이블코인(BUSD)를 포함한 솔라나(SOL), 에이다(ADA), 폴리곤(MATIC), 파일코인(FIL), 코스모스(ATOM), 샌드박스(SAND), 디센트럴랜드(MANA), 알고랜드(ALGO), 엑시인피니티(AXS) 및 코티(COTI)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