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CEO가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프레젠테이션했다.
세일러 CEO는 2024년 현재 67,000달러(약 9,500만 원)인 비트코인 시세가 2045년까지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1,300만 달러(약 180억원),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4,900만 달러(약 678억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전 세계 부의 0.1%에 불과하지만, 비트코인이 연평균 29%의 상승률로 성장하여 2045년에 1,300만 달러에 도달하고 시가총액은 280조 달러(약 38경 8,000조원)로, 전 세계 부의 7%를 차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강세 시나리오인 4,90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에는 세계 부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 시세가 300만 달러(약 41.5억원)에 그쳐 세계 부의 2%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미국 상장 기업으로 226,331 BTC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자산운용사 밴에크(VanEck)의 리서치팀도 24일 비트코인 시세가 2050년까지 최대 290만 달러(약 40억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