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는 25일 공식 성명을 통해 마운트곡스 파산 관재인으로부터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를 받아 25일부터 고객에게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앞서 이번 주 마운트곡스 관재인 지갑 주소에서 수천 개의 비트코인이 비트스탬프 주소로 송금된 것이 확인됐다. 비트스탬프의 총 지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은 24일 마운트곡스 채권자에게 모든 비트코인 상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0년 넘게 유통되지 않은 대량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다시 유입되면서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도구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창업자는 X를 통해 “크라켄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과 거래소 유입량은 정상적이다. 대부분의 비트코인은 이미 장외거래(OTC) 시장에서 매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