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아캄(Arkham)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23일 58.742 비트코인(BTC)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송금했다. 이는 약 55억 원(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가치다.
미국 정부 연관 주소에서 코인베이스 프라임 핫월렛으로 비트코인이 입금됐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매각 준비로 해석된다.
3주 전에도 미국 정부는 약 4,000 BTC를 코인베이스에 입금했는데, 이는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시점과 겹쳐 시장에 매도 압력 우려를 높였다. 독일 정부는 7월 12일 보유 비트코인을 모두 매각해 총 29억 달러(3조 9,430억 원) 수익을 올렸다.
현재 미국 정부는 범죄 조직에서 압수한 21.3만 BTC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20조 원(146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