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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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 회복 눈앞, 바이든 대선 사퇴 영향?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 상승한 68,076달러(약 8850만 원)를 기록했다. 6월 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7월 초부터 반등하여 과거 최고치인 73,835달러(약 9600만 원)도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기술적 분석 전문가, 비트코인 강세 전망
기술 분석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펀드 매니저 출신 Aksel Kibar는 “지난 5개월 동안 주요 저항선인 65,000달러(약 8450만 원) 부근에서 머물렀던 것은 상승 돌파가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전문가 Moustache는 “월봉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1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나타난 강력한 상승 신호”라며 2017년 강세장을 예상했다.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트럼프 컨퍼런스 참석 등 영향 분석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사퇴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분산형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0%로 하락했고,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29%,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64%로 나타났다.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발언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트코인 시황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시장 영향은 제한적… 솔라나 강세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 중 이더리움(ETH)은 0.4% 상승한 3,537달러(약 460만 원)를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반에크(VanEck)와 피델리티(Fidelity)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를 모두 승인했고, 23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승인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기 때문에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큐브익스체인지의 Lipinski CEO는 “이더리움 ETF 승인 후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금액이 풋옵션 금액을 대부분 만기일에 상회하고 있다”며 “옵션 트레이더들은 향후 몇 개월간 ETH 가격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연말 시세인 12월 27일 만기 옵션 계약 중 1ETH=5,000달러 및 6,000달러 콜옵션 계약이 다른 가격대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옵션 트레이더들이 연말까지 이더리움 시세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솔라나, 강세 반등
한편, 지난달까지 조정 국면에 있던 솔라나(SOL)는 전일 대비 5.0%, 전주 대비 21.7%, 전월 대비 36.8%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Ali는 “솔라나가 이중 바닥을 형성하고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현물 ETF를 신청하면서 간헐적으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악재 겹쳐 하락
현지시간 19일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평균주가가 전날 대비 377.4달러(0.93%) 하락한 40,287달러, 나스닥지수는 144.2포인트(0.81%) 하락한 17,7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사퇴 가능성이 보도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도체 공급망 견제 발언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상승에 암호화폐 관련주 강세
한편,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에 힘입어 미국 증시의 암호화폐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코인베이스는 전일 대비 10.5% 상승한 257.7달러(약 33만 5천 원)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4.3% 상승한 1778.5달러(약 231만 원)로 급등했다. 암호화폐 채굴 관련주인 라이엇 블록체인도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