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7월 20일, 블룸버그는 가상화폐 업계가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통해 가상화폐에 좀 더 부드러운 태도를 가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여 월스트리트 최고 규제 기관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싸움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모금 행사에 지지자들을 초대하는 등 가상화폐 산업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재임 중 가상화폐를 비판해 왔지만, 최근 가상화폐 산업에 굉장히 우호적이다.
전문가들은 그가 승리할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더 이상 디지털 자산 분야를 공격적으로 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Willkie Farr & Gallagher LLP의 파트너인 Michael Selig는 “트럼프 행정부는 SEC의 암호화폐 규제 정책을 재고하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연히 이전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 시작한 지속적인 집행 조치와 조사가 포함된다.”
SEC는 조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업계에 대한 추적을 강화했으며 규제 당국은 종종 공격적인 태도를 취해 왔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이러한 태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암호화폐 업계는 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