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투자 기업 사이퍼펑크 홀딩스(Cypherpunk Holdings)가 지난달부터 솔라나(SOL) 보유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해당 소식에 힘입어 주가는 전일 대비 10% 상승했다.
솔라나 투자 시작, 신임 CEO의 솔라나 에코시스템에 대한 기대감
사이퍼펑크 홀딩스는 현재 솔라나 63,00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최초 투자액 100만 달러(약 13억 7천만 원)에서 약 10배 증가한 수치다.
솔라나 매수뿐만 아니라, 사이퍼펑크 홀딩스는 자체 솔라나 검증인을 운영하고 보유 토큰의 대부분인 49,917 SOL을 자체 노드를 사용하여 스테이킹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SOL 옵션 거래 전략도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퍼펑크 홀딩스는 지난 6월부터 솔라나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으며, SOL당 평균 163.11달러(약 22만 3천 원)의 가격으로 약 100만 달러 상당을 매입했다.
미국 암호화폐 펀드 발키리 인베스트먼트(Valkyrie Investments)의 창업자이자 전 CEO인 레아 월드(Leah Wald)는 7월 초 사이퍼펑크 홀딩스의 CEO로 합류했다. 그는 솔라나 에코시스템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솔라나 커뮤니티와 개발자 활동에 직결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솔라나, 현물 ETF 상장 신청으로 주목
지난달에는 반에크(VanEck)와 21쉐어스가 미국에서 솔라나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하면서 솔라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사이퍼펑크 홀딩스의 최대 투자 대상은 비트코인으로, 현재 166.20 BTC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2022년 약세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모두 매각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