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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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시세가 전일 대비 3.7% 상승한 64,744달러(약 8,846만 원)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0일 이동 평균선을 돌파하며 단기적인 조정 국면을 벗어나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 상승 요인
이러한 상승세는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대량 매도 종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숏 스퀴즈와 시장 반전
코인글래스 및 TLC 데이터에 따르면 1.6억 달러(약 2,192억 원) 규모의 숏 스퀴즈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65,000달러 부근에서는 매도 압력이 예상되며, 최근 고가인 72,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트럼프의 우세와 암호화폐 시장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우세한 것도 비트코인 시세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가상자산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공개 토론에서 정책 부족과 고령화 우려가 커지는 바이든 대통령과는 대조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베팅이 급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 관련 정책에 긍정적이며, 부통령 후보로 제임스 데이비드 반스 상원 의원을 지명한 것도 업계에 긍정적이다. 반스 상원 의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과잉 규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가상자산의 유가 증권성을 둘러싼 문제로 관련 기업에 대한 제소와 집행 조치를 반복해 왔다. 미국 공화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경우 겐슬러 위원장은 임기 도중 퇴임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SEC와 소송 상태에 있는 코인베이스(Coinbase)나 컨센시스(Consensys) 등의 가상자산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반에크 등 대기업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솔라나 현물 ETF’ 등의 승인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상승 마감, 트럼프 우세에 암호화폐 관련주 급등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 대비 0.53% 상승한 40,211,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상승한 18,47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라톤 디지털, 라이엇 블록체인 등 채굴 관련 주식이 급등했으며,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전일 대비 15.3% 상승한 214.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 역시 11.3% 상승한 242.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상장기업 메타플래닛은 24일 21.88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해 총 225.6 BTC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