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7월 16일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JD. 밴스(JD. Vance)를 2024년 대선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39세의 밴스는 상원의원으로 재직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백인 흙수저’ 출신으로 유명한 그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에서 복무했다. 2022년 공직에 출마하기 전에는 벤처 캐피탈에서 근무했다.
AP 통신은 밴스가 외교 정책, 무역, 이민 측면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확고한 옹호자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밴스의 합류는 대선에 ‘밀레니얼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에 대한 첫 번째 고려 사항은 두 번째 임기가 끝난 후 그 사람이 “인계”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JD 밴스의 재무 공개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JD 밴스는 2023년 10월에 제출한 2022년 개인 재무 리스트에 당시 약 25만 달러(3억 4,25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밴스는 중개 회사인 로빈후드(Robinhood)와 찰스 슈왑(Charles Schwab)에도 계좌를 개설했다. 부통령 후보는 아직 2023년 재무 공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의 현재 추정 순자산은 최소 500만 달러(약 68억원)에서 최대 1,050만 달러(약 144억 원)다.
JD 밴스의 암호화폐 관련 활동
JD 밴스는 한때 암호화폐 친화적인 법안 초안을 작성했으며, 그의 선출은 암호화폐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7월 16일,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밴스는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의 저자이자 벤처 자본가로서 암호화폐 업계에 적합하다고 선출되었다.
밴스는 미국에서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는 방식을 개혁하는 법안 초안을 작성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6월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보다 암호화폐 시장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한다. 밴스의 계획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는 방식을 완전히 개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현재 정책에 불만이 있는 암호화폐 기업과 투자자들의 최우선 과제다.
일론 머스크의 축하 메시지
일론 머스크는 7월 16일 JD 밴스가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것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