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 챗봇 ‘바드’ 오류 발표 후 급락 (총 12.1% 하락)
- 마이크로소프트, 챗GPT 통합 빙(Bing) 검색 서비스 발표 후 주가 소폭 하락 (1.2% 하락)
- AI 챗봇 경쟁 심화, 시장 점유율 및 비용 문제 부각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지난 수요일 7.7% 하락한 데 이어 밤사이 4.4% 추가 하락하며 95.01을 기록, 50일 이동평균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는 구글의 새로운 챗봇 도구인 ‘바드’가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정확한 답변을 제시한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의 챗GPT를 자사의 빙(Bing) 검색 서비스에 통합한다고 발표하며 AI 경쟁에 가세했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2% 하락한 263.62를 기록했다.
구글 주가 급락은 두 가지 우려를 반영한다. 첫째, 마이크로소프트 빙이 구글 검색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다. 둘째, AI 챗봇 운영 비용이 막대하며, 특히 검색 시장 지배자인 구글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보다 훨씬 더 큰 비용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
이번 주 인공지능(AI) 관련 미국 주식들은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C3.ai(AI), BigBear.ai Holdings(BBAI), SoundHound(SOUN), Veritone(VERI) 등 주요 AI 관련 주식들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