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7월 9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가 빠르게 반등했으며,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위험 자산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위험 균형을 맞추려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미국, 금리 인하에 가까워졌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7월 9일 미국이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분석가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시장,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70% 이상 전망
7월 9일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1.8%로 예상했습니다.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24.8%, 0.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3.4%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파월, 금리 인하에 대한 미묘한 변화 시사”
월스트리트 저널 닉 티미라오스 기자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미묘하지만 중요한 변화를 시사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만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라며 “고용 시장이 크게 냉각되었고 더 이상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만이 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감소를 주요 위험 요인으로 간주해왔다는 점에서 고용 시장의 위축은 주목할 만한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