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이 가상화폐 지지 입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공화당 상원의원이 재선 캠페인 기부금을 비트코인 및 주요 가상화폐로 받겠다고 발표했다.
블랙번 의원 캠페인은 비트페이(Bitpay)가 지원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가상화폐를 기부금으로 받는다. 지지자들은 비트페이, 코인베이스, 메타마스크 등의 지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디지털 통화 사용 증가에 따라 가상화폐 기부 도입”
테네시주를 대표하는 블랙번 의원은 자신의 SNS에 “우리 선거 캠페인은 지지자들이 어디에 있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일상 거래에서 디지털 통화를 사용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가상화폐 기부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공화당, 가상화폐 옹호 정책 공식화
블랙번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는 공화당원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지난 5월 가상화폐 기부를 시작한 바 있다.
미국 공화당은 8일 당의 공식 정책 문서를 통해 가상화폐 옹호 정책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채굴 권리 보호, 정부 감시나 관리 없는 자유로운 가상화폐 거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