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독일 정부가 약 9억 달러(약 1조 2,27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거래 플랫폼으로 이체하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일시적으로 55,200달러(약 7,533만 원)까지 하락 후 반등했다. QCP 캐피탈 분석에 따르면, 시장은 빠르게 반등하며 강세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반등 이유
- 독일 경찰에 비트코인 반환: 거래 플랫폼이 2억 달러(약 2,74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독일 경찰에 반환하면서 해당 자산이 시장에 매도 물량으로 유입되지 않았다.
- ETF 자금 유입 증가: 7월 8일 상장지수펀드(ETF)에 2억 9,500만 달러(약 4,026억 원)가 유입되며 21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하락장에서도 강한 매수세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 비트코인·이더리움 저점 상승: 유동성 부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번 주 저점을 높이며 하락장 매수세가 활발하게 나타났다.
QCP 캐피탈은 “시장이 공급 움직임에 과도하게 반응하여 실제 수요보다 투기적 매도 압력이 더 컸다”며 “이는 시장이 지나치게 약세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7월 15일경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을 상승세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