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 스토리지(Storj)가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발디(Valdi)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토리지는 기업 고객에게 GPU(그래픽 처리 장치)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발디는 전 세계 16,000개 이상의 GPU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연구, 생명 과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훈련에 사용되는 온디맨드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AI 시장 성장에 따른 GPU 부족 문제 해결
스토리지 매출 책임자 Colby Winegar는 “오늘날 기업들은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해 새로운 고성능 클라우드 솔루션을 요구한다”며, “발디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와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은 스토리지의 분산 클라우드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것이며, 특히 스토리지와 GPU를 결합한 서비스가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되어 있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발디는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사용 가능한 GPU 컴퓨팅 사이클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시장 성장으로 인한 GPU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