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는 마운트곡스(Mt.Gox)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 상환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스탬프는 상환금을 받은 후 최대 6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지만, 이보다 더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상환 일정 불투명… 시장 불안감 고조
마운트곡스 상환금 지급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재까지 일본 거래소 비트뱅크(Bitbank)와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에 할당된 비트코인을 수령 후 수 시간 만에 지급을 완료했지만, 나머지 거래소들의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트스탬프는 최대 60일, 크라켄은 최대 90일, 비트고(BitGo)는 최대 20일 이내에 상환금을 지급해야 한다. 더블록에 따르면 상환금 일정에대해 비트고는 관련 언급을 거부했으며, 크라켄은 답변하지 않았다.
마운트곡스 청산인은 비트뱅크와 SBI VC 트레이드에 47,229 BTC(약 3조 2,040억 원)를 지급했지만, 94,771 BTC(약 6조 4,380억 원)는 아직 미지급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 5만 7천 달러대로 하락
마운트곡스 상환 불확실성과 독일 정부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각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주 53,000달러까지 떨어진 후 현재 5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