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수정 등록 마감일인 8일(현지시간)을 앞두고 반에크가 수정된 서류를 제출했다.
반에크(VanEck)는 8일 수탁 관련 세부 정보 등을 포함한 수정한 S-1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비트와이즈(Bitwise)도 지난 3일 수정 등록을 마쳤으며, 두 회사 모두 초기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반에크가 첫 번째 S-1 서류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회사들도 오늘 중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5월 23일 비트와이즈와 반에크를 포함한 8개 현물 이더리움 ETF의 19b-4 신청서를 승인했다. 하지만 거래 시작 전 S-1 등록 효력 발생이라는 2단계 절차가 남아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6월 말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들이 적절한 정보 공개를 통해 등록 서류를 효력 발생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