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발표된 미국 고용 데이터는 노동 시장이 점차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번 데이터는 올해 채용 공고 감소와 실업 수당 청구 증가 추세를 보여주는 다른 고용 지표와 일치하는 결과다.
고용 둔화와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이번 고용 보고서는 이달 말 연준 회의 전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고용 지표로,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