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기술, 온체인 신호, 자금 흐름(특히 채굴자 주식), 시장 구조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10x 리서치(10x Research)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비트코인 현물 ETF 평균 진입 가격이 6만 달러에서 6만 1천 달러(약 8,327만 원)로 추정되며, 해당 수준을 다시 테스트하면 연쇄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및 최종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60,000달러~61,000달러(약 8,218만 원~8,327만 원) 범위로 하락했으며, 해당 지지선이 무너지면 연쇄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말 랠리로 하락 리스크 현실화
지난 주말에는 거래량이 극도로 낮은 상황에서 시기적절한 랠리가 발생하여 여러 차례 공매도 청산을 촉발했다. 이러한 시도는 일시적으로 성공했지만, 매도 포지션으로 증대로 인한 상승 리스크는 감소하고 하락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0x 리서치는 시장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중기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다만 지난 몇 개월간 10x 리서치의 단기 전망이 오차가 컸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