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기업 소니(Sony)가 지난해 인수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웨일핀(WhaleFin)을 개편하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자회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7월 1일 파이낸스피드(FinanceFeeds)의 보도에 따르면, 웨일핀은 사명을 에스블록(S.BLOX)으로 변경하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소니 그룹 내 다른 사업부와 협력할 예정이다.
에스블록은 새롭게 디자인된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정확한 출시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해당 암호화폐 거래 법인은 원래 2022년 싱가포르 앰버 그룹(Amber Group)의 일본 자회사가 인수한 디커렛(DeCurret)이라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었다. 2023년 8월 소니의 자회사인 퀘타 웹(Quetta Web Co.)이 해당 플랫폼을 인수했다.
소니는 웹3(Web3)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Sony Network Communications)는 일본 블록체인 기업 스타테일 랩스(Startale Labs)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