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155일 이하 보유)의 평균 단가는 65,000달러(약 8895만 원)다.
이는 단기 보유자들이 현재 손실을 보고 있거나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태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손실을 줄이거나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 시장에서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65,000달러 부근에서 매도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 단기 보유자 총 비용 기준 하회
블록웨어 인텔리전스(Blockware Intelligence) 분석가는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가 2023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단기 보유자의 총 평균 단가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65,000달러 부근에서 저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는 지난해 여름 비트코인 시세가 단기 보유자들의 실현 가격 지지선을 잃었을 때, 두 달 동안 횡보하다가 결국 다시 돌파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장기 보유자들은 평균 매입 단가가 20,000달러(약 2740만원) 미만으로 현재 시장 가격보다 70% 가까이 낮기 때문에 보유량을 유지하거나 추가 매수하려는 강한 유인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