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목차
Toggle디지털 자산시황
비트코인, 63,325달러로 상승… 반등 추세 전환 기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3% 상승한 63,325달러(약 8,454만 원)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우려되었던 6만 달러(약 8,010만 원) 지지선을 지켜낸 후 상승 저항선이었던 추세선을 돌파하며 반전 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ETH)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64,500달러(약 8,611만 원)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7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는 4주 연속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비록 평균보다 적은 규모지만,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4.1%, 솔라나(SOL)는 6.5%, 도지코인(DOGE)은 4.9%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자 ‘항복’… 시장 바닥 신호일까?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2024년 6월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는 7.6% 감소하며 2022년 12월 FTX 파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채산성 악화로 일부 채굴업자들이 채굴을 중단하거나 철수하는 ‘항복’ 상태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채굴 수익성이 악화됐고, 특히 전력 비용이 높거나 채굴 효율이 낮은 채굴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반감기 직후에는 비트코인 기반 룬(Runes) 프로토콜의 등장으로 높은 수수료 수익을 얻었지만, 네트워크 활동 둔화로 수익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3만 BTC(약 400억 5천만 원) 이상을 매도했다. 역사적으로 채굴자들의 대규모 매도는 시장 바닥 신호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는 1,000 BTC 이상 보유한 대형 채굴 기업의 평균 매수 가격을 34,400달러(약 4,592만 원)로 추정하며, 현재 시장 가격에서는 대형 채굴 기업들이 여전히 매도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하락, 미국 기관 투자자 매도 압력 시사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달러-비트코인 가격과 바이낸스 USDT-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0.28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5월 이후 하락세이며, 코인베이스에서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러한 추세가 반전될 경우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정부와 독일 정부는 범죄 수익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기 위해 코인베이스 등에 대량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하락, 나스닥 0.71%↓…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급락
현지시간으로 28일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39,118달러, 나스닥 종합지수는 0.71% 하락한 17,732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암호화폐 관련 종목 중에서는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가가 전일 대비 9.6% 급락한 1,3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