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7월 1일 밸런서(BAL), 코르텍스(CTXC), 파워풀(CVP), 컨벡스 파이낸스(CVX), 도크(DOCK), 카바 렌드(HARD), 아이리스넷(IRIS), 무비블록(MBL), 폴카스타터(POLS), 스테이터스(SNT), 썬(SUN) 11개 암호화폐에 감시 태그를 추가했다. 감시 태그는 상장 기준 미달 시 상장 폐지 가능성을 알리는 일종의 경고 신호다.
감시 태그가 부여된 암호화폐는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높은 변동성과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이들 암호화폐를 엄격하게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감시 대상 암호화폐를 거래하려는 이용자는 90일마다 바이낸스 스팟 또는 마진 플랫폼에서 퀴즈를 통과하고 이용 약관에 동의해야 한다. 이는 이용자가 거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거래하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한편, 엔자임(MLN)과 호라이즌(ZEN)은 감시 태그에서 제외되었다.
바이낸스, 암호화폐 상장 폐지 기준 공개
바이낸스는 상장된 현물 및 파생상품의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유동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등 필요한 경우 고객 보호를 위해 상장 폐지를 결정한다.
암호화폐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상장 폐지 주요 기준:
- 법적/컴플라이언스 위험: 규제 문제 등 법적 위험 발생 시
- 프로젝트 지속 위험: 개발 상황 부진 등 프로젝트 지속 가능성 우려 시
- 시장 위험: 유동성 부족, 시가총액 하락 등 시장 위험 증가 시
- 윤리적 위험: 시세 조종, 사기 행위 등 윤리적 문제 발생 시
바이낸스는 상장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팀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로드맵, 개발 상황, 해킹 등 사고 발생 시 대응 능력 및 보안 대책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