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자산 시황
비트코인 시세가 6만1614달러(약 8564만원)로 전일 대비 0.96%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하락 추세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중요한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상승 돌파 시나리오
만약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대를 유지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간다면, 최근 고점과 추세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등 호재가 뒷받침된다면, 매도 포지션 청산(숏 커버링)으로 이어져 상승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
하락 지속 시나리오
반면,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5만8414달러(약 8116만원)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하락 추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 이 경우 200일 이동평균선(5만7925달러, 약 8048만원)이나 5만1000달러(약 7089만원)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온체인 분석가, 반등 신호 주시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5만4000달러(약 7506만원)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분석 지표인 TD 순차 지표가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TD 순차 지표, 반등 가능성 시사
TD 순차 지표는 현재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는 RSI 지표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솔라나 현물 ETF 신청, 암호화폐 시장 심리 개선 기대
솔라나(SOL) 시세가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는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미국 최초의 솔라나 현물 ETF인 ‘반에크 솔라나 트러스트’를 신청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업체 GSR은 솔라나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을 대표하는 ‘빅3’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 올해 1월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2.3배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솔라나 ETF 승인 시 솔라나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 환경 변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
미국의 정치적 배경 변화도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업계 지지와 함께 민주당 바이든 정권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 암호화폐 회계 방침을 완화하는 법안이 통과되고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된 점을 예시로 들었다.
그 중 하나로 양원에서 논란을 겪고 있던 SEC의 가상자산회계방침(SAB 121)을 뒤집는 법안이 초당파로 가결되고 하원에서는 포괄적인 디지털자산규제 틀(FIT21)이 가결된 점을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SEC 위원장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암호화폐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까지 규제 판단 기준으로 모호했던 ‘증권’ 및 ‘상품’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에 의해 이러한 움직임은 가속될 수 있다.
솔라나 ETF, 승인 시 1.4배 ~ 8.9배 상승 전망
GSR은 솔라나 ETF 승인 후 자금 유입 시나리오를 세 가지로 제시했다.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현재 솔라나 운용자산 규모의 2% 수준인 비트코인 투자 신탁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초기 자금 유입량을 고려해 솔라나 가격이 현재의 1.4배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솔라나 투자 상품으로 유입된 자금 흐름을 기반으로 솔라나 가격이 3.4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지난 3년간 연평균 상대 유입량인 14%를 적용하여 솔라나 가격이 8.9배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솔라나 ETF 승인도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솔라나 ETF 승인이 솔라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암호화폐 관련주 상승세 뚜렷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2달러(0.09%) 오른 39,164달러, 나스닥 종합지수는 53.5포인트(0.3%) 상승한 17,858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암호화폐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전날보다 4.3% 오른 224달러(약 31만1360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6% 상승한 152.45달러(약 21만1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반영하듯, 암호화폐 히트맵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