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ETH)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가 승인될 경우 월별 순유입액이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갤럭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후 첫 5개월 동안 순유입액이 비트코인(BTC) ETF 순유입액의 20~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30%를 목표로 설정하여 월 10억 달러 순유입을 예측했다.
스테이킹 보상 부족 및 ETHE 유출, ETH ETF 수요 제한 가능성
그러나 갤럭시는 스테이킹 보상 부족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가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의 자금 유출도 이더리움 ETF 유입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갤럭시는 이러한 유출 규모가 약 319,000 ETH(약 6,630억 원)에서 월 11억 달러(약 1조 5,29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갤럭시는 “ETHE가 보유한 이더리움 비율이 낮기 때문에 ETHE의 ETF 전환은 GBTC(Grayscale Bitcoin Trust) 전환에 비해 이더리움 시세에 상대적으로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