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Bybit)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자산 배분 데이터를 분석한 2분기 자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비중을 줄이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투자를 늘리는 경향을 보였다.
비트코인, 여전히 가장 큰 비중 차지
2024년 5월 기준, 비트코인은 전체 사용자 자산의 26%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산이다.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지난해 12월 50.2%에서 올해 5월 42.8%로 감소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전체 사용자의 61%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가상화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선호 현상 지속
이더리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으로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 여전히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량이 각각 39.4%, 20.9%로 개인 투자자에 비해 더욱 집중화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