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노무라(Nomura)와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이 일본 기관투자자 5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향후 3년 내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 기업의 25%는 디지털 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분산 투자 기회로 인식… 장애물 존재
설문 참여자의 62%는 암호화폐를 현금, 주식, 채권, 원자재와 함께 분산 투자 기회로 인식했으며, 많은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을 하나의 투자 자산군으로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선호 배분 비율을 운용 자산(AUM)의 2~5%로 꼽았으며, 80% 가까이는 1년 이상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ETF, 투자 신탁, 스테이킹, 대출 상품 등 새로운 상품 개발이 디지털 자산 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응답자의 약 절반은 웹3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거나 벤처캐피탈 펀드를 통해 투자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거래 상대방 위험, 높은 변동성, 규제 요건 등의 장애물로 인해 디지털 자산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