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냉각과 통화 정책 불확실성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이 2024년 들어 두 번째로 큰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디지털 자산 지수는 지난 7일 동안 약 5% 하락해 올해 4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6일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은 6월 24일 6만 3000달러(약 8757만 원) 아래로 떨어져 한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팰콘X(FalconX)의 데이비드 로완트(David Lawant) 연구 책임자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낮은 변동성, 약한 거래량, 가격 범위 이동에 따른 주문 불균형”을 특징으로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