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사 메커니즘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 앤드류 캉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되더라도 이더리움 시세 상승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캉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입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ETF 승인이 갑작스럽게 이뤄져 발행사가 대형 투자자들을 설득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테이킹이나 디파이 활용 등 이더리움 보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포기해야 하므로 ETF 전환 매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비트코인 가격 비율이 내년에도 0.035에서 0.06 사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시세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와 일치하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