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SEC 상대 비트코인 현물 ETF 소송 최종 서류 제출

그레이스케일
(사진 : 그레이스케일)
  • “SEC의 접근은 근본적으로 비합리적”… 3월 7일 구두 변론 예정

그레이스케일은 2월 7일, 자사 비트코인 신탁(GBT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전환을 거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관련 소송의 최종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번에 제출한 문서가 기존 자료와 “본질적으로 동일”하지만, 판사 설득을 위한 “추가 인용 및 참조”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SEC, 비트코인 선물 ETF는 승인… 현물 ETF는 반복 거절

SEC는 ProShares 비트코인 전략 ETF(BITO), 발키리 비트코인 전략 ETF(BTF) 등 비트코인 파생 선물 기반 ETF는 승인했지만, 현물 ETF 신청은 반복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SEC는 주요 반대 사유로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지적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에 대해, 비트코인 선물 ETF와 현물 ETF의 기본 자산이 동일함에도 SEC가 현물 ETF만 거부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비합리적”이라는 입장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최종 서류에서 “SEC가 중요하다고 간주하는 비트코인 현물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물 ETF가 시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GBTC는 출범 초기부터 7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며 운영돼 왔으며, 이번 소송의 구두 변론은 컬럼비아 특별구 항소법원에서 3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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