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제약회사 임원 마틴 슈크렐리(Martin Shkreli)는 현지시간으로 19일 X스페이스 쇼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18세 아들 배런 트럼프(Barron Trump)가 아버지의 승인을 받아 트럼프코인(DJT)을 출범시켰다고 주장했다.
슈크렐리는 배런이 자신에게 접근해 솔라나 체인에 기반한 토큰 출시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억 4,600만 달러(약 1,971억 원) 가치의 DJT 토큰의 스마트 계약 주소 개인 키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배런 트럼프와 관계자들은 아직 해당 문제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슈크렐리는 토큰 발행에 대한 조언만 제공했으며 실제 배포는 배런이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암호화폐 영향력자 ‘Ansem’도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누군가에게 연결 방법을 가르쳤고, 그 사람들이 버튼을 눌렀다. 열쇠는 트럼프에게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배런이 DJT 토큰 상장을 논의하기 위해 크라켄 거래소에 접근했다고 주장했으며,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DJT 토큰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벤처 캐피탈 회사 Cinneamhain Ventures의 파트너인 애덤 코크란(Adam Cochran)은 슈크렐리가 배런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자신의 책임을 지우려 한다고 비난했다.
앞서 DL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의 의사결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트럼프 캠프가 밈 프로젝트인 DJT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