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하면서 주요 AI 관련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했다.
FET는 22.3%, AGIX는 21.1%, NEAR는 6.3%, ORAI는 5.2%, RNDR은 5.2%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난센(Nansen)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윌슨은 “인공지능 섹터는 전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라며 “지난 1년간 AI 관련 암호화폐는 약 300%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의 100% 상승률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과대평가 우려도 제기
한편,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에 대한 평가가 과대 광고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19일 전일 대비 3.5% 상승한 135.5달러(약 18만 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525조 원(3조 3,300억 달러)을 기록,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20일에도 3.51%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