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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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 하락한 6만 5,4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2.9% 상승한 3,540달러에 거래되며 반등했다.
이더리움, SEC 증권성 조사 종결…상품으로 인정받아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2.0에 대한 조사를 종결하고, 이더리움(ETH)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간주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마스크 개발사 컨센시스는 SEC 집행부가 이더리움 2.0 조사를 마무리하고 ETH 판매를 증권 거래로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주요 업그레이드인 ‘더 머지(The Merge)’를 통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이더리움이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SEC의 조사는 PoS 방식에서 검증자들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고 보상을 받는 행위가 투자 계약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컨센시스는 이번 결과에 대해 “이더리움 개발자, 기술 제공자, 업계 참여자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면서도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 없이 강경한 집행 조치를 취하는 SEC의 태도를 지적하며, 메타마스크 스왑 기능 및 스테이킹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증권법 위반 여부 확인과 명확한 규제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암호화폐 시장 침체, 3가지 원인 분석
크립토퀀트 소속 애널리스트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침체의 세 가지 원인을 분석했다.
1. 채굴업자 항복
비트코인 반감기로 채굴 보상이 55% 감소하면서 채굴업자들이 운영 비용 충당을 위해 비트코인 매도량을 늘린 것이 첫 번째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채굴업자 지갑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 대규모 비트코인 이체가 증가하는 추세다.
2. 스테이블코인 신규 발행 부족
테더(USDT)나 USDC 등 스테이블코인 신규 발행이 부족한 점도 시장 침체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는 시장 유동성 감소와 가격 변동성 확대로 이어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다.
3.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주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된 점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엔비디아 시총 1위 등극에 혼조세…암호화폐 관련주는 하락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38,834달러, 나스닥 종합지수는 5.2포인트 상승한 17,862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수요 증가로 급성장한 엔비디아는 3.5% 상승한 135.5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3조 3,300억 달러(약 4,500조 원)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암호화폐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는 3.7% 하락한 235달러(약 31만 6,750원),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5% 하락 마감했다. 반면 마라톤 디지털은 1.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