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고 해시레이트(연산 처리 속도)는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채굴업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이 폭염을 맞는 여름철에는 이러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 사용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채굴 기업들이 장비 냉각에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거나 가동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채굴업자들은 여름철 채굴 장비 과열 및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전력 구매 계약상 수요 대응 조항 발동 등의 이유로 채굴 규모를 축소해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성장세도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