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지케이싱크(ZKsync)가 지난 17일 대규모 에어드랍을 실시했다. 총 69만 개 지갑에 36억 7500만 개 ZK 토큰이 배포되는 이벤트였으며, 2시간 만에 45%의 토큰이 소진됐다고 ZKsync 재단이 공식 발표했다.
More than 45% of the airdropped ZK token supply has been claimed by over 225,000 addresses in less than 2 hours 😳
— ZK Nation (@TheZKNation) June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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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는 에어드롭 당일 ZK 토큰 거래를 시작했으며, 시초가는 0.31달러(약 429원)였지만 0.21달러(약 290원)로 약 30% 이상 하락했다. 현재 빗썸, 바이낸스, 바이비트, 쿠코인 등 주요 거래소에 ZK 토큰이 상장됐지만, 코인베이스에는 아직 상장되지 않았다.
ZK 토큰, 어떻게 배분되나?
더블록에 따르면, 36억 7500만 ZK 토큰은 총 발행량 210억 ZK의 17.5%에 해당하며, 초기 사용자(89%)와 ZKsync 생태계 공헌자(11%)에게 배분된다.
각 주소당 최대 10만 개 토큰으로 상한선을 설정해 대규모 투자자의 과도한 영향을 방지하고, 자동화된 봇을 에어드랍에서 제외해 커뮤니티 중심의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내부자 할당 토큰, 1년간 락업
내부자(초기 투자자 및 Matter Labs 팀)에게 할당된 토큰은 1년 동안 락업되며, 2025년 6월부터 2028년 6월까지 3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나머지 토큰은 ZKsync의 토큰 어셈블리(29.3%)에서 새로운 거버넌스 목적으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생태계 이니셔티브(19.9%)에 할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