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인공지능 챗봇 ‘어니 봇’ 발표 후 11개월 최고가 기록

바이두
중국의 구글이라 불리는 바이두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두가 자체 인공지능 챗봇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홍콩 증시에서 바이두 주가는 13.48% 상승한 159.80 홍콩달러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이두는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챗봇 ‘어니 봇(Ernie Bot)’을 개발 중이며,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어니 봇의 중국어 명칭은 ‘원신이옌(Wenxin Yiyan)’으로, 챗GPT의 기능을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 공식 출시는 3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내부 테스트는 그 전에 완료될 예정이다.

바이두의 인공지능 챗봇 개발 과정

바이두는 인공지능 챗봇 프로젝트를 2019년부터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어니 봇이 ‘지식 통합을 통한 향상된 표현’을 의미하며, 기존의 대형 언어 모델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어니 봇이 광범위한 지식과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뛰어난 이해력과 생성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언어 이해, 언어 생성, 텍스트-이미지 생성 등의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고급형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두, AI 기술 경쟁력 강조

왕하이펑 바이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기반 딥러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강력한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두 기술위원회 회장 후아 우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경우 영화 제작의 많은 핵심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두의 AI 챗봇 개발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AI 시장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최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은 ‘바드(Bard)’ AI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바이두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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