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리서치 “암호화폐 시장, 대규모 알트코인 락업해제·비트코인 ETF 순유출 등 악재 겹쳐 하락” 주장

10x 리서치(10x Research)는시장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가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순간이자 2024년 가장 중요한 주 중 하나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알트코인은 대규모 토큰 잠금 해제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앱토스(APT), 이뮤터블(IMX), 스타크넷(STRK), 세이(SEI), 아비트럼(ARB), 에이프코인(APE), 유니스왑(UNI) 등의 토큰에서 총 4억 8,300만 달러(약 6,279억원) 규모가 락업 해제되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고 주장했다.

특히 초기 투자자와 벤처캐피털은 현금화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토큰 흐름은 비트코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했고, 거래소의 이더리움(ETH) 잔액은 25억 달러(약 3조 2,500억 원)까지 크게 증가했다. 이는 잠재적인 매도 압력과 관련이 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ETF는 모든 부문에서 총 24억 달러(약 3조 1,200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5일 평균 유출액은 6억 6천만 달러(약 8,58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24년 1월 ETF 출시 이후 세 번째로 큰 순유출이다.

솔라나(SOL)는 주요 추세선과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추가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솔라나 시세가 100달러(약 13만 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