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의회 관리들과 함께 비트코인 원탁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 하원의원 로 칸나(Ro Khanna)가 주도한다.
로 칸나 의원,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원탁회의 주최
로 칸나 하원의원은 7월 초 워싱턴 D.C.에서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원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칸나는 이를 “블록체인 정책 입안자들과 혁신 리더들 사이의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회의”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바이든 행정부와 하원, 상원 관계자, 그리고 미국 사업가 마크 큐반(Mark Cuban)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목표는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혁신”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지지에 대한 대응
바이든의 이번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비트코인 산업을 지지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년 동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이번 원탁회의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워싱턴의 태도 변화를 의미하며, 이는 칸나의 당파적 성향을 고려할 때 민주당원들 사이의 감정이 따뜻해지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코인베이스 기부 논의
이번 주 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인베이스(Coinbase)를 통해 기부금을 받기 시작한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코인베이스 커머스를 통해 암호화폐 기부를 받기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워싱턴의 태도가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