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에디션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가 6억8190만 달러(약 9,193억원) 규모의 재무 관리 권한을 커뮤니티에 이양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자산 추적 플랫폼 탭툴스(TapTools)는 카르다노 재무부가 현재 자체 에이다(ADA) 토큰 6억 819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달리 카르다노는 스테이블코인이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다른 디지털 자산 대신 ADA 토큰만으로 재무부를 운영한다.
카르다노는 재무부를 활용해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창(Chang) 하드포크
현재 카르다노 로드맵에 따르면, 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이 플랫폼 개발과 홍보를 감독하는 3계층 거버넌스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거버넌스 요소로는 카르다노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인풋 아웃풋 글로벌(IOG, Input Output Global)과 상업적 벤처에 초점을 맞춘 EMURGO가 있다.
올해 2분기에 예정된 ‘창(Chang)’ 하드포크는 카르다노의 완전한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며, ADA 보유자 커뮤니티가 네트워크 거버넌스를 이어받게 된다. 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인터뷰를 통해 커뮤니티 거버넌스 시대인 ‘볼테르(Voltaire)’의 최종 구현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으며, 에이다 시세 정체와 블록체인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려 하고있다.
카르다노의 재무부는 거래 수수료와 블록 보상의 일부를 통해 자금을 축적하며, 향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에이다 커뮤니티는 재무 지원을 받을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투표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