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들의 비트코인 매집량이 지난 24시간 동안 급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발생한 현상이다.
비트코인 고래, 저가 매수 기회 활용
비트코인 고래들은 현지시간으로 6월 11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여 총 20,600 비트코인(약 1조 9,620억 원)을 매집했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는 2월 28일 이후 비트코인 고래들의 일일 최대 유입량이다. 당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6주밖에 되지 않았고,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6월 7일 71,650달러(약 9,622만 원)에서 6월 11일 69,000달러(약 9,267만 원)로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 고래 계정으로의 유입량은 하루 1,300~2,200 비트코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후 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6월 11일 하루 동안 20,600 비트코인이 고래들의 축적 주소로 유입되었다.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 감소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21년 12월 22일 이후 최저치인 942,000 비트코인으로 감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더리움 고래도 매집 활발
이더리움 고래들도 최근 24만 이더(약 8,400억 원) 이상을 매입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달리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더리움 공급량은 최근 며칠 동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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