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전설’ 빌 밀러 “비트코인, 여전히 과소평가…현 시총보다 몇배 더 가치 있다”

미국의 헤지펀드계의 전설 빌 밀러는 지난 6월 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이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2024년 들어 비트코인은 모든 법정 화폐 대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그 본질적인 가치는 현재의 몇 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밀러는 비트코인의 정확한 가치를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시가총액인 1.5조 달러(약 1950조 원)의 몇 배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진정한 기술적 돌파구”라고 평가하며, 변경 불가능하고 자동화되며 투명성이 높은 글로벌 대장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한 소유권 이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밀러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현재 약 1.5조 달러(약 1950조 원)로, 1,000조 달러(약 1300경 원)에 달하는 법정 화폐 자본 시장의 일부만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약속은 “어떤 사람의 구매력 변화는 그 사람의 출생과 연결된 권위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단순한 원칙에 있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부를 얻는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러는 현재 통화 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정치인이나 규제 당국 등 인간의 통제와 판단 오류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것이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사람들이 더 우수한 금융 기술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의 미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빌 밀러

밀러는 투자 고문 회사 ‘밀러밸류 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CIO로,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연속 S&P 500 지수를 능가하는 투자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4년 비트코인 가격이 20~30만원 수준이었을 때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비트코인이 금보다 쉽게 전송 가능하고 정부 등에 의해 압류될 위험이 낮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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