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현지시간으로 6월 11일 캘리포니아 법원에 오픈AI(OpenAI)와 공동 창업자 샘 알트만(Sam Altman),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머스크는 올해 2월 오픈AI가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인공일반지능(AGI)을 개발한다는 설립 목적에서 벗어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통제하는 영리 법인으로 변질됐다며 계약 위반 및 수탁 의무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심리에서는 판사가 피고 측 요청에 따라 사건 기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었다. 지난 3월 전문가들은 소송의 핵심인 계약이 모든 당사자가 서명한 공식적인 서면 합의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며 법적 근거에 문제가 있다고 CNBC에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