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IG 그룹 분석가 제레미 네일러(Jeremy Naylo)는 6월 11일,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지난 두 달 동안 미국 서비스 CPI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5.3% 상승했다.
데일리FX(Daily FX) 외환 분석가 리처드 스노우(Richard Snow)는 “주택 인플레이션을 제외한 서비스 인플레이션, 즉 ‘슈퍼 코어’ 인플레이션이 최소 지난 두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5.3% 상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