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가상자산 시황: 비트코인 6만 8천 달러대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3% 하락한 68,242달러(약 9,23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급락 후 잠시 7만 달러대를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0% 하락한 3,609달러(약 488만 원), 바이낸스코인(BNB)은 7.4% 하락한 621달러(약 84만 원), 솔라나(SOL)는 2.3% 하락한 156달러(약 2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물 시장, 헤지펀드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 구축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헤지펀드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CMS 홀딩스(CMS Holdings)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해 베이시스 축소에 따른 차익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프라임 브로커(Prime Broker)들이 이러한 거래를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에도 가격 횡보하는 이유… 선물 시장 매도 압력 때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현물 비트코인 가격은 큰 변동 없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선물 시장에서의 매도 압력이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형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리서치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증가와 함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를 매수하는 동시에 CME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하는 베이시스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량 증가와 CME 선물 미결제약정 증가가 연동되는 현상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이용해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베이시스 거래를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베이시스 거래는 현물과 선물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얻는 전략이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상승 마감…코인베이스 주가 2.3% 상승
10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9달러(0.18%) 상승한 38,868달러, 나스닥 종합지수는 59.4포인트(0.35%) 상승한 17,19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관련 종목 중 코인베이스(Coinbase)는 전 거래일보다 2.3% 상승하며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