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닷컴에 따르면, 열흘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은폐 자금 스캔들과 관련된 34개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폴리마켓 베팅 결과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승리 가능성이 56%로 나타났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34%였다.
현재, 폴리곤(Polygon)이 지원하는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는 “2024년 대통령 선거 승자”라는 제목의 베팅이 진행 중이다. 해당 베팅은 2024년 11월 5일에 종료되며, 6월 9일 기준으로 총 베팅 금액은 1억 5,578만 달러(약 2,103억 원)에 달한다.
지난주 폴리마켓의 배팅 결과는 트럼프가 54%, 바이든이 40%의 승리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확률은 더욱 벌어져, 폴리마켓 베팅 참가자들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6월 9일 기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56%로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은 40%에서 34%로 6%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해당 베팅이 시작된 이후 두 후보 간의 가장 큰 격차이다. 흥미롭게도, 미셸 오바마의 승리 가능성도 증가했다.
미셸 오바마와 케네디 주니어 승리 가능성
전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는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으나, 바이든이 민주당 후보 지명을 받지 못할 경우 오바마가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오바마의 승리 가능성은 3%였으나, 현재는 6%로 두 배 증가했다.
한편, 독립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승리 가능성은 2%로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