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가 캐롤린 보로든, S&P 500의 상승 랠리 둔화 시사
피보나치 타이밍 주기 분석 결과, 약세 반전 가능성 제기
CNBC의 짐 크레이머는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가 캐롤린 보로든의 분석을 인용하며, S&P 500의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크래머는 “보로든이 반드시 단기 급락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몇 주간 시장 변동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이 1월의 강한 고용 지표를 과대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월요일 미국 증시는 연초 강한 흐름 이후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하락했다. 올해 들어 S&P 500 지수는 7% 이상 상승한 상태다.
피보나치 분석, 약세 반전 가능성 제기
크래머는 보로든이 과거 S&P 500의 변동성을 분석해 피보나치 비율이 시장 흐름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피보나치 타이밍 주기가 집중적으로 형성되면 큰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보로든은 이번 주에만 6개의 피보나치 타이밍 주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약세 반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3개의 추가적인 타이밍 주기가 더 남아 있어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크래머는 “보로든의 일일 차트 분석에서도 유사한 타이밍 주기가 발견되며, 이는 의미 있는 하락을 예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신호가 반드시 시장 반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2월이 시장에 어려운 시기가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로든은 매도 신호가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이익을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