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 6월 8일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6만9천 달러선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최근 저점 이후 상승
국내 비트코인 프리미엄은 4월 중순 10%에 육박했던 것에서 1%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하는 추세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닷컴(cryptoquant.com) 자료에 따르면, 6월 4일 전 세계 시세와 거의 동일했던 국내 비트코인 프리미엄은 6월 6일 3.42%까지 상승했다.
6월 10일 코인마켓캡닷컴(coinmarketcap.com)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69,500달러(약 9,600만 원)에 거래된 반면, 업비트에서는 2.658% 높은 71,130달러(약 9,8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다른 국내 거래소에서도 비슷한 프리미엄이 관찰됐다. 이더리움(ETH) 또한 전 세계적으로 3,679달러(약 497만 원)에 거래된 반면,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에서는 2.69% 높은 3,692달러(약 520만 원)에 거래되며 프리미엄을 보였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 특성이 프리미엄 발생 원인
폐쇄적인 거래 환경, 높은 개인 투자자 수요, 기관 투자자 부재, 규제 장벽 등 한국 가상화폐 시장의 특징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비트코인이 글로벌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프리미엄 현상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프리미엄은 한국 가상화폐 시장의 독특한 역학 관계와 규제 문제를 반영한다.
2024년 1분기에는 원화가 미국 달러를 제치고 비트코인 거래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주말 동안 원화는 비트코인 거래량의 2.07%를 차지했으며, 미국 달러는 7.85%를 차지했다.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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