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DCG·제미니 등과 파산 합의… 자산 복구 추진

지분 기부 통해 법인 통합
제미니, 1억 달러 지원 약속

가상자산 대출업체 제네시스가 모기업 디지털 통화 그룹(DCG),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및 주요 채권자들과 자산 복구를 위한 파산 합의에 도달했다.

채무자 측을 대리하는 숀 오닐 변호사는 원칙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관련 서류는 빠르면 화요일 밤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DCG에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 이상의 채무를 지고 있으며, 채권자 그룹에는 제미니가 포함돼 있다.

DCG는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지분을 제네시스 글로벌 홀드코에 기부해 모든 제네시스 법인을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통합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글로벌 홀드코는 지난해 쓰리 애로우 캐피탈 및 FTX 붕괴의 여파로 재정적 타격을 입고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한 상태다.

제미니는 이번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1억달러(약 1,450억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제미니 대출기관을 대리하는 앤슨 B. 프렐링하위젠 변호사는 뉴욕 남부 지방법원 파산 절차에서, 공동 설립자인 카메론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가 이번 개편안을 신뢰하며 고객 보호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합의는 중요한 진전이며, 제네시스에 대한 추가 실사와 사법적 승인이 남았지만 실행을 위한 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코인베이스·제미니, 유럽 전역 운영권 확보 임박

코인 거래소 제미니, 미국 SEC에 IPO 사전등록서 제출

파산한 제네시스, 모회사 DCG 상대 1조6800억원대 소송 제기

윙클보스 형제의 코인 거래소 제미니, IPO 추진… 골드만삭스·씨티그룹 협력

미 증시, 테슬라 실적·ADP 고용지표 대기

미국 M2 통화공급 사상 최대, 비트코인 기대감도 확대

바이비트, 임파서블 클라우드 네트워크(ICNT) 코인 현물마켓 상장·이벤트 예정

체인바운티, 어나운스먼트 예고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미국 월스트리트

미 증시, 테슬라 실적·ADP 고용지표 대기

미국 M2 통화공급 사상 최대, 비트코인 기대감도 확대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인기뉴스

1

머스크 “트럼프, 여러 분쟁 해결…공은 인정해야” 언급

트럼프 / 일론머스크
2

트럼프, 머스크와 갈등 재점화 “추방 검토할 수도”

트럼프 / 일론머스크
3

코인베이스, 웜홀(W) 코인 상장 예정

코인베이스
4

도이치방크·갤럭시·플로우, 독일 첫 MiCA 승인 유로 스테이블코인 추진

도이체방크
5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상위 50개 코인, ETF로 상장될 정도로 완화될 것”

코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