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DEX) 프로토콜 스시스왑이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루트스탁(Rootstock) 출시를 발표했다고 6월 7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루트스탁은 2018년 출시되었으며, 현재 총 예치 자산(TVL)은 4억 5천만 달러(약 5,850억 원)를 넘어섰다.
루트스탁은 이더리움 및 BNB 체인과 주로 연관되는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기능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장 확립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또한 최초의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호환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결합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구축 및 배포 플랫폼을 제공한다. EVM은 컴퓨터 운영 체제와 비슷하며 이더리움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스마트 계약 실행 소프트웨어다.
루트스탁 생태계는 비트코인(BTC)과 1:1로 고정된 RBTC 토큰을 사용한다.
이번 통합은 유니스왑(Uniswap)이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에 배포된 지 약 6개월 만에 이루어졌으며, 스시스왑은 유니스왑에서 분리되어 시작된 프로젝트다.
2023년 초부터 역사적으로 이더리움 등의 영역이었던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기능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