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엔비디아(NVDA.O) 주가는 5.2% 상승한 1,224.40달러(약 165만 7,860원)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약 4,050조 원)를 돌파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3조 1천억 달러(약 4,185조 원)인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컴퓨터 반도체 회사가 되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으로 5일 하루에만 시가총액이 1,400억 달러(약 189조 원)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9거래일 중 4일 동안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약 135조 원) 이상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한 역사상 최초의 컴퓨터 반도체 대기업이 되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애플을 마지막으로 넘어섰던 것은 최초의 아이폰이 출시된 지 5년 후인 2002년이었으며, 당시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100억 달러(약 13조 5,000억 원) 미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