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 업체 10x 리서치(10x Research)는 6월 5일, 미국 경제 둔화가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x 리서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를 약간 넘는 수준이고, ISM 제조업 지수는 수개월 연속 위축되고 있으며, 고용 시장도 계속 약화하여 소비자 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어제 발표된 일자리 공석 지표가 크게 둔화됐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추가 고용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며, 고용 지표 부진은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다음 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발표되는데,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3.3% 이하로 떨어지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0x 리서치는 “미국 고용 감소 또는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이번 주 금요일과 다음 주 수요일 사이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다음 주 말까지 비트코인이 73,500달러(약 9,922만 5천 원)를 넘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